이예원 "박민지 선수가 가장 견제된다…올해도 연장전 간다면 이기고 싶다" [KLPGA 셀트리온 퀸즈]

강명주 기자 2024. 6. 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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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골프장(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가 펼쳐진다.

박민지, 이예원, 박현경, 황유민 KLPGA 투어 간판스타 4명이 참석해 질문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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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황유민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7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골프장(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가 펼쳐진다.



 



개막을 하루 앞둔 6일에 공식 미디어 데이 행사가 진행됐다. 박민지, 이예원, 박현경, 황유민 KLPGA 투어 간판스타 4명이 참석해 질문에 답했다.



 



2주 연승 및 시즌 4승을 노리는 이예원은 "설해원 코스를 되게 좋아하고 또 좋은 기억이 있었는데.. 작년에 있었던 좋은 기억을 살려서 좋은 경기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주 US여자오픈 출전 자격이 있었지만, 참가하지 않은 이예원은 "올해 상반기에 에비앙과 US오픈 2개 다 나갈 수 있어서 다 나갈까 하다가 모두 출전하면 KLPGA 투어를 뛸 때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아 올해는 에비앙 챔피언십에만 출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기가 안 풀릴 때 분위기 전환을 위한 노하우'에 대해 묻자, 이예원은 "실수가 나오면 그냥 실력이 안되고 운이 없었다 생각하고 다음 홀에 집중하려 한다"고 답했다.



 



또 '이번 대회에서 가장 견제되는 선수가 있나'는 질문에 이예원은 "모든 선수가 견제되지만, 설해원이 '박민지 코스'인 만큼 박민지 선수가 가장 견제된다"고 말했다.



 



이예원은 이번 코스에 대해 "그린 주위 러프가 되게 어렵다고 생각하고, 그린도 크고 어렵다. 그래서 세컨드 샷을 칠 때 퍼트하기 좋은 곳으로 공략을 잘해서 경기를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좋은 페이스의 원동력에 대해 이예원은 "솔직히 3승을 한 게 느껴지지 않지만 요즘 샷감과 퍼트 감각이 많이 좋아서 자신감 갖고 경기해서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이번 대회도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 있게 플레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작년에 박민지와의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이예원은 "작년에 연장에서 졌지만 그래도 되게 기분 좋게 집에 갔다. 그때 할 수 있는 걸 다 했다 생각했고 연장전에서 많은 걸 배운 경기였다. 올해도 만약 연장전에 가게 된다면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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