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해범' 박학선, 녹취 파일에 담긴 내용은?…'궁금한이야기Y' 추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BS '궁금한 이야기Y'가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사건을 추적한다.
7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Y' 에서는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교제하던 여성과 그의 딸을 살해한 박학선 사건을 파헤친다.
그런데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선웅 씨와 함께 피해자의 사무실에서 흔적을 찾던 중, 진숙 씨가 개인 메일에 저장해 놓은 130여 개의 녹취 파일들을 발견했다.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사건의 전말을 추적할 '궁금한 이야기Y'는 7일 밤 9시 방송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Y'가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사건을 추적한다.
7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Y' 에서는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교제하던 여성과 그의 딸을 살해한 박학선 사건을 파헤친다.
지난달 30일 저녁, 올해로 결혼 10년 차 김선웅(가명) 씨는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 건물 앞에서 아내 보람(가명) 씨의 퇴근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퇴근 시간이 한참 지나도록 퇴근은커녕, 전화조차 받지 않았다는 보람 씨. 뭔가 이상한 느낌에 아내와 장모님이 함께 운영하는 사무실을 찾은 선웅 씨는 평소와 다른 낯선 장면을 목격했다. 문이 열린 채 텅 빈 사무실, 심지어 출입문 앞에는 장모님의 핸드폰이 떨어져 있었다.
사무실 주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아내와 장모님의 모습에 의아해하던 선웅 씨는 비상계단 방화문 앞에 묻은 수상한 핏자국을 발견할 수 있었다. 불안한 마음에 조심스레 문을 열자 충격적인 상황이 펼쳐졌다. 그곳엔 아내 보람 씨가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었다.
선웅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은 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보람 씨가 발견된 곳 아래층 계단에 장모님 진숙(가명) 씨 역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던 것. 두 사람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숨을 거뒀다. 대체 누가 이런 끔찍한 일을 벌인 걸까.
경찰은 범행 발생 13시간 만에 남태령역 인근 하천가에서 가해자를 검거했다. 그의 정체는 피해자 진숙 씨와 연인 관계였던 65세 박학선이었다. 체포 이후 박학선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선웅 씨와 함께 피해자의 사무실에서 흔적을 찾던 중, 진숙 씨가 개인 메일에 저장해 놓은 130여 개의 녹취 파일들을 발견했다. 바로 피해자와 박학선의 전화 통화가 담긴 녹취였다.
제작진은 그 안에서 의미심장한 내용들을 확인했다. "자기야 난 자기랑 못 헤어져 그거 알고 있어. 너하고 같이 죽기 전에 헤어지지 못해 나는", "너 나와 봐. 까불지 마 일로 와 내가 가기 전에 거기" 등 박학선의 협박이 담긴 녹취가 발견됐다.
한때 다정한 연인이었던 박학선은 왜 진숙 씨와 딸 보람 씨를 무참히 살해한 걸까. 두 사람 사이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제작진은 취재 중 박학선의 과거 지인과 연락이 닿아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사건의 전말을 추적할 '궁금한 이야기Y'는 7일 밤 9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포토] 니콜, '데뷔 17년 차 음방 왕언니'
- '골때녀' 불나비, 김보성의 '3천만 원 의리 산삼'에 미소…백지훈 감독은 '산삼 대신 산삼즙'
- "한국인이 제다이를?"…'애콜라이트' 이정재가 밝힌 오디션·영어 연기 비하인드
- 지드래곤, 카이스트 교수 됐다…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임용
- '돌싱포맨' 김준호, ♥김지민과 2세 준비도 착착…"정자 얼렸다" 고백
- 수지 "박보검, 그냥 잘생긴 사람이 아니라 내면이 단단한 배우"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골목에 차 세우고 잠들어
- 장원삼 "'최강야구'가 날 구했지만…감독님이 안 써줘" 섭섭함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