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에 탁월한 토마토"…반려견에게 줄 때 주의할 점[펫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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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아 기자 김지영 디자이너 =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암 예방 및 심혈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 토마토.
정원이나 미니 텃밭, 화분에서 토마토를 키우곤 하는데 반려견이 녹색 토마토나 잎, 줄기, 덩굴을 갉아 먹을 수 있기에 접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설령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대표는 "토마토는 열을 가하면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이 증가한다"며 "익혀서 주면 토마토의 셀룰로스 성분이 파괴돼 더 부드러워지고 소화 흡수에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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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김지영 디자이너 =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암 예방 및 심혈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 토마토. 일부 반려견 사료에도 원료로 쓰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토마토를 반려견에게 줘도 될까?
7일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에 따르면 반려견에게 토마토를 주는 것은 괜찮지만 익은 것만 줘야 한다. 방울토마토도 마찬가지다.
익지 않은 토마토의 녹색 부분과 잎과 줄기에는 피토케미컬 성분인 '토마틴'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토마틴은 해충에 대한 방어 기제로 생성되는 천연 물질로 약하지만 독성을 띤다.
반려견이 토마틴을 다량 섭취할 경우 경련, 구토, 부정맥 등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정원이나 미니 텃밭, 화분에서 토마토를 키우곤 하는데 반려견이 녹색 토마토나 잎, 줄기, 덩굴을 갉아 먹을 수 있기에 접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소스나 수프 등 가공된 토마토도 주면 안 된다. 과량의 소금, 마늘, 양파 같은 반려견에게 해로울 수 있는 첨가물이 포함돼 있을 수 있다.
반려견에게 토마토를 준다면 꼭지를 잘 제거해 한두 조각 간식으로 소량 급여를 권장한다.
토마토를 찌거나 구워서 주는 건 어떨까?
정설령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대표는 "토마토는 열을 가하면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이 증가한다"며 "익혀서 주면 토마토의 셀룰로스 성분이 파괴돼 더 부드러워지고 소화 흡수에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해피펫]
badook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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