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 세종대왕농협, 전국서 처음으로 택배 키오스크 도입

최상구 기자 2024. 6. 7.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여주 세종대왕농협(조합장 이명호)이 택배 사업을 하는 농협 가운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인 접수를 돕는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세종대왕농협은 3일 농협물류의 지원을 받아 택배 전용 키오스크 1대를 자재 센터 내 택배 취급 코너에 설치했다.

 세종대왕농협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키오스크 택배를 받아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명호 세종대왕농협 조합장(오른쪽)이 택배를 보내러온 조합원에게 택배 키오스크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 여주 세종대왕농협(조합장 이명호)이 택배 사업을 하는 농협 가운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인 접수를 돕는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세종대왕농협은 3일 농협물류의 지원을 받아 택배 전용 키오스크 1대를 자재 센터 내 택배 취급 코너에 설치했다.  그동안 농가가 택배를 보내려면 택배 취급 코너를 방문해 직원에게 접수하고 결재한 뒤 송장을 받아 이를 붙이는 방식으로 해왔다. 그러나 농산물 수확철 같이 택배가 몰리는 시기에는 접수와 송장을 받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키오스크에서는 별도의 접수 절차 없이 직접 택배 보낼 물건을 선택하고 송장에 들어갈 주소 등을 입력한 뒤 결재하면 바로 송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농협택배 애플리케이션(앱)이나 농협택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택배를 예약하면 키오스크에서 송장을 출력할 수 있어 택배 보내는 시간이 줄어든다. 

이명호 세종대왕농협 조합장(오른쪽서 세번째부터)과 최선식 농협물류 대표이사 등이 택배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쓸 것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택배 키오스크는 큰 화면에 글씨도 커 고령농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운 농가를 배려해 직원이 접수받는 방식도 그대로 운영한다. 세종대왕농협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키오스크 택배를 받아준다.       

세종대왕농협은 2017년 10월부터 택배 사업을 시작해 매년 3만건 이상의 택배 물량을 취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종대왕농협은 택배 전담 직원을 배치해 운영하면서 택배 물량이 많은 수확철에는 자재센터 직원이 손을 보탠다. 택배 요청이 많은 농산물은 쌀·고구마·감자 등이며 수확철에는 하루 500~600건의 접수량을 보인다.          

이명호 조합장은 “키오스크 도입으로 많은 농가가 택배 접수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농가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