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김정숙 타지마할 방문이 인도 측 요청? 거짓말”

임정환 기자 2024. 6. 7. 1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이 "현지 요청으로 급조된 일정이다"는 야권의 해명 대해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앞서 '김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이 현지 요청으로 급조한 일정'이라고 주장한 황희·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발 시점 전용기 배포 일정표에 이미 ‘타지마할 방문’ 적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이 "현지 요청으로 급조된 일정이다"는 야권의 해명 대해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배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에 "이 사안의 본질은 문체부가 2500만 원에 치르려던 행사를 왜 갑자기 영부인이 끼어들어 4억 원이나 썼느냐는 것"이라며 "언론 보도에서 출발 시점 전용기에서 배포된 일정표에 이미 ‘11월 7일 타지마할 방문’이 있었다"고 밝혔다. 급조한 일정이라면 출발 시점 일정표에 포함될 수 없다는 취지다.

이는 앞서 ‘김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이 현지 요청으로 급조한 일정’이라고 주장한 황희·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현지 요청’이라고 주장한 고 의원에 대해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7일 타지마할 관람 일정’이라고 페북에 당당히 밝히셔서 별안간 거짓말 외통수에 갇혔다"며 "거짓말도 손발이 맞아야 한다"고 했다.

배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넣은 자살골에 김 여사가 역정을 많이 냈나 보다"며 "특히 밥 많이 먹었느냐는 언론의 질문에 유독 민감하신 듯하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 두 의원이 열심히 수비에 나서고 있지만 국민께서도 이미 기관과 부처에 남아있던 사실을 하나하나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 의원은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인도 현장에 갔을 때 인도 측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는데 거기에 대해서 또 우리가 거절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니었겠느냐"며 김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이 현장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