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란수도 부산’ 흔적 찾아 떠나는 해설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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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25 전쟁 발발 후 그해 8월 18일부터 1023일간 피란수도 역할을 했던 부산 일대의 역사적 흔적을 찾아 떠나는 해설 프로그램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마련됐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피란수도 부산 1023일의 기록 여행' 특별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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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950년 6.25 전쟁 발발 후 그해 8월 18일부터 1023일간 피란수도 역할을 했던 부산 일대의 역사적 흔적을 찾아 떠나는 해설 프로그램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마련됐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피란수도 부산 1023일의 기록 여행’ 특별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해당 기간 금·토·일요일마다 운영된다.
부산문화관광해설사들은 이달 진행되는 부산시의 ‘2024 피란수도 시민 아카데미 특강’ 과정을 수료하고 이번 특별해설 프로그램 참여자들에 생생한 스토리텔링을 들려줄 예정이다.
탐방코스는 ‘아미동 비석문화마을(피란민 거주지)’~‘임시수도기념관’~‘동아대 석당박물관(임시중앙청)’~‘보수동 책방골목’~‘부산근현대역사관’~‘부산기상관측소(국립중앙관상대)’로 이어진다. 이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도보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을 원하는 이들은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 사이트에서 온라인 사전예약 접수를 하면 된다.
한편 시와 공사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피란수도 부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대국민 공감대 형성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피란수도 부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해 지난해 5월 유네스코 유산 잠정목록에 등재, 그해 10월 공식 홈페이지에 최종 게재됐다. 시는 오는 2028년 내로 유네스코에 정식 등재할 것을 목표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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