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심은우, 악플러 박제 "할 일 없냐"

김종은 기자 2024. 6. 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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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우가 악플러를 박제했다.

이와 관련해 심은우 측은 "중학교 동창 A씨 주장처럼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다. 최근 경찰 불송치 결정은 A씨 진술이 거짓인지를 판단하기에 증거가 불충분해 처벌하기 어렵다는 취지일 뿐이다. A씨 진술을 사실로 인정한 게 아니다"라며 다시금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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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심은우가 악플러를 박제했다.

심은우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안 참아준다"라며 DM(다이렉트 메시지)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한 누리꾼은 심은우에 "누군가는 지옥 같은 일상에서 괴로워할 텐데. 행복하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본 심은우는 "할 일 없으시냐.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정성스럽게 찾아와 악의적인 메시지 보내지 말아라. 본인 인생 열심히 살아라"라고 분노 섞인 답변을 건넸다.

심은우는 앞서 지난 2021년 학교폭력 의혹에 휘말린 바 있다. 폭로자 A씨는 중학교 시절 심은우로부터 따돌림과 학교폭력 행위를 당했다고 폭로했고, 심은우는 이 여파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심은우는 "성숙하지 못한 태도로 상처받은 친구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사과했으나, 지난해 3월엔 입장을 바꿔 억울함을 표했다. 심은우는 "장문의 글을 통해 폭로자와 대화도 해보지 못한 채 학폭 배우가 됐다. 촬영 중인 탓에 폭로자와 긴 진실공방을 이어갈 수 없었고, '친구의 마음이 덧나지 않도록 사과를 하자'는 제작진 측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공개 사과문을 작성하게 됐다. 그리고 이게 학폭을 인정하게 된 것으로 비추게 됐다"고 뒤늦은 해명에 나섰다.

이후 심은우는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서울송파경찰서는 지난 3월 A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심은우 측은 "중학교 동창 A씨 주장처럼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다. 최근 경찰 불송치 결정은 A씨 진술이 거짓인지를 판단하기에 증거가 불충분해 처벌하기 어렵다는 취지일 뿐이다. A씨 진술을 사실로 인정한 게 아니다"라며 다시금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심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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