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자녀양육 갈등 해소 위한 부모교육 강화

예비학부모·한부모·맞벌이 대상 39개 과정 217회 실시

부모교육./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가 생애주기별 부모교육을 강화한다.

광주시는 올 하반기 예비 학부모, 한부모, 맞벌이 부모 2,400여명을 대상으로 5개 분야, 39개 교육과정, 217회 '부모교육'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부모교육은 건강한 결혼·출산·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예비신혼부부 부모교육에서부터 아동청소년기 갈등해소와 학습지도까지 자녀 성장에 따른 생애주기별 부모역할 교육을 지원한다.

부모 역량 강화를 위해 △영유아기 자녀 발달특성 교육 △아동·청소년기 학습지원과 소통지원 교육 △아버지 역할지원 교육 △다문화가족 특성 이해와 학교적응 지원 교육 △발달장애와 경계성지능(의심)아동 양육코칭 등 5개 분야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다문화가정 청소년기 자녀 학습지도, 발달장애 아동 인성소통교육, 경계성지능(아동) 양육코칭, 일가정양립 환경 조성을 위한 아버지 교육 등 가족의 다양성을 고려한 맞춤형 부모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5개 자치구 가족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 3곳을 통해 부모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을 원하는 부모는 누구나 각 가족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김선자 시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한부모·장애아동 양육 가정 등 가족 형태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며 "가족형태에 따라 필요한 지원이 다른 만큼 가족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부모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