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석이 형과 서울고 키스톤 콤비 꿈꿔…활짝 피는 꽃 되겠다” ‘베어스 알튜베’ 조용히 싹 튼다 [MK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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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신인 내야수 여동건이 이천에서 조용히 싹 트고 있다.
이제 2루수 포지션으로 중심을 잡고자 하는 여동건은 향후 서울고 선배인 안재석과 키스톤 콤비를 이루는 꿈도 꾼다.
언젠가 1군 무대에 올라간다면 여동건은 서울고 선배인 안재석과 키스톤 콤비를 이루면서 마운드 위에 서 있는 이병헌을 도와주는 그림을 상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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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신인 내야수 여동건이 이천에서 조용히 싹 트고 있다. 이제 2루수 포지션으로 중심을 잡고자 하는 여동건은 향후 서울고 선배인 안재석과 키스톤 콤비를 이루는 꿈도 꾼다.
여동건은 2024년 신인 2라운드 전체 12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퓨처스팀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출발한 여동건은 개막 초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수비 도중 부상을 당해 1개월 넘게 재활에 매진했다. 이후 5월 14일부터 다시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한 여동건은 11경기 출전/ 타율 0.321/ 9안타/ 1홈런/ 4타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최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만난 여동건은 “학교 시절과 비교하면 규칙적으로 훈련하고 매일 경기하는 게 확실히 다르게 느껴진다. 프로 무대는 아마추어 무대와 달리 벼락치기가 안 통하는 듯싶다”라며 “투수들도 변화구 비중이 높고 실투가 적다. 확실한 노림수를 들고 타석에 들어가지 않으면 매우 어렵다. 그래도 어떤 공에도 스윙이 안 늦을 자신이 있기에 과감하게 돌리면서 결과도 괜찮게 나오는 듯싶다”라며 프로 무대 적응 소감을 밝혔다.
여동건은 “개인적인 롤 모델은 외야와 내야를 모두 오가는 무키 베츠(LA 다저스)다. 한 포지션만 고집하기보다는 여러 포지션에서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그래도 2루수 수비에 더 집중하고 있긴 하다. 처음엔 어색했는데 강석천 코치님과 함께 많이 연습하면서 확실히 편해진 느낌이 있다. 이제 정근우·김혜성 선배님들의 플레이가 더 눈에 들어온다. 형들도 가끔 알튜베라고 불러주신다”라며 미소 지었다.
언젠가 1군 무대에 올라간다면 여동건은 서울고 선배인 안재석과 키스톤 콤비를 이루면서 마운드 위에 서 있는 이병헌을 도와주는 그림을 상상한다.
여동건은 “(이)병헌이 형은 학교에서 봤을 때는 장난 많이 치는 순진한 동네 형 느낌이었다. 지금은 1군에 올라가셔서 범접할 수 없는 존재가 되셔서 부럽다(웃음). (안)재석이 형과는 마주친 적이 없는데 언젠가 함께 키스톤 콤비를 이룰 수 있다면 정말 좋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마운드 위에는 병헌이 형이 서 있는 그림”이라며 웃음 지었다.
1군 무대에 데뷔하는 날을 위해서 여동건은 조용히 칼을 갈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그곳으로 올라갔을 때 여동건은 자신이 활짝 핀 꽃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여동건은 “아직 부족한 점이 너무 많은 선수라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한다.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칼을 갈면서 준비하겠다(웃음). 1군에 올라가기 위해선 그물망 철벽 수비가 필요하다. 수비 범위와 센스를 더 키우고 싶다. 언제 1군에 올라갈지 모르겠지만 올라가면 활짝 피는 꽃이 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두산 관계자는 여동건의 성장 가능성을 두고 “타격 자질은 확실히 타고난 부분이 있다. 송구 등 내야 수비를 보완한다면 성장세가 확실히 가팔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과연 여동건이 차세대 베어스 내야진의 중심 축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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