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TSMC 만난 최태원 ‘20만 닉스’ 탈환

김미희 2024. 6. 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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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미국발(發) 엔비디아 훈풍 속에 '20만 닉스'를 탈환했다.

전 세계 AI 칩 생태계를 장악한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를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대만에서 웨이저자 TSMC 이사회 의장을 만났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TSMC와 기술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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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TSMC 웨이저자 회장이 6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TSMC 본사에서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미국발(發) 엔비디아 훈풍 속에 ‘20만 닉스’를 탈환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와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 의지를 밝힌 것도 긍정적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4.80% 오른 20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보다 2.99% 상승한 19만9500원에 장을 시작한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20만4500원(5.58%)을 찍으며 ‘20만 닉스’에 안착했다.

전 세계 AI 칩 생태계를 장악한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를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대만에서 웨이저자 TSMC 이사회 의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함께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TSMC와 기술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 29만원까지 제시됐다. 다올투자증권 고영민 연구원은 “오는 2026년까지 이어질 장기 호황 사이클에서 AI 수요 외 레거시 수요 회복이 동반되면서 내년 실적 레버지 효과 극대화가 기대된다”며 “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수익성 경신이 유력한 만큼 적정주가를 29만원으로 상향한다”고 전했다.
#반도체 #엔비디아 #TSMC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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