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만에 성공"…사진으로 보는 ‘스타십’ 시험 비행 [우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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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달과 화성에 사람을 보내기 위해 개발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십 로켓이 6일(이하 현지시간) 4차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6일 오전 7시 50분(한국시간 6일 오후 9시50분)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에 있는 우주 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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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일론 머스크가 달과 화성에 사람을 보내기 위해 개발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십 로켓이 6일(이하 현지시간) 4차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6일 오전 7시 50분(한국시간 6일 오후 9시50분)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에 있는 우주 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발사 2분 41초 후 슈퍼헤비 로켓은 엔진 연소를 끝내고 스타십 우주선만 남긴 채 공중에서 분리된 다음 발사 장소와 가까운 멕시코만 바다로 귀환했다. 이후 스타십 우주선은 고도 210㎞에서 약 1시간 동안 예정된 지구 궤도를 돌다가 인도양 위에 안정적으로 착수했다.
이번에 스페이스X는 네 번째 시도 만에 성공적으로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마쳤다.
스페이스X 스타십의 도전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수십 대의 카메라가 동원됐는데, 우주선 발사 전부터 발사, 지구 귀환 장면까지 사진에 고스란히 담겼다.
천체 사진작가 앤드류 매카시(Andrew McCarthy)는 스타십 우주선의 33개 랩터 엔진 중 32개가 발사되는 장면을 포착해 엑스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비행에서 스타십 우주선의 지구 대기권 재진입은 다소 아슬아슬했다. 우주선 지구 대기권 통과 시 우주선 일부가 불에 탔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이 우주선은 호주 북서쪽 인도양에 정상적으로 착륙했다.
스페이스X는 화성을 개척해 인류가 이주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스타십 우주선을 개발해왔다. 이 우주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달에 보내려고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3단계 임무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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