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북충주농협, 서울 경서농협과 도농상생 아름다운 동행

황송민 기자 2024. 6. 7.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북충주농협(조합장 김진임)과 서울 경서농협(조합장 이철환)이 자매결연 이후 올해에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서울 경서농협 임직원과 여성대학 15기 수강생 90여명은 4일 충주시 노은면을 찾았다.

김진임 조합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농촌일손돕기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여성대학 수강생과 경서농협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시농협과 협업을 강화해 농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진임 충북 북충주농협 조합장(맨 앞줄 왼쪽 여덟번째)과 이철환 경서농협 조합장과 여성대학 수강생 90여명 등과 함께 농가일손돕기 행사에 나서고 있다.

충북 북충주농협(조합장 김진임)과 서울 경서농협(조합장 이철환)이 자매결연 이후 올해에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서울 경서농협 임직원과 여성대학 15기 수강생 90여명은 4일 충주시 노은면을 찾았다. 경서농협은 대부분 도시 거주자인 여성대학 수강생에게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가치를 전하고자 ‘농촌 사랑 일손 나눔 수학여행’을 떠난 것이다.

이날 여성대학 수강생은 이른 아침부터 복숭아 농장에서 봉지씌우기 작업을 하며 농촌 현장을 몸소 체험했다. 북충주농협은 이들에게 간식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여름철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구매하는 복숭아가 농민의 값진 땀방울로 영글어간다는 것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진임 북충주농협 조합장(왼쪽)이 이철환 서울 경서농협 조합장과 복숭아 봉지씌우기 작업을 하며 도농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두 농협은 2021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교류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경서농협은 매년 농번기 일손 돕기만 아니라 복숭아·절임 배추 같이 북충주농협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하나로마트에 판매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다. 또한 매년 10억원 상당의 무이자자금 지원으로 북충주농협 경영안정에 도움을 준다. 2022년에는 농기계 구입 자금 2000만원을 지원해 전동분무기를 농가에 전달하기도 했다. 북충주농협 또한 매년 경서농협 임직원을 초청해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상호 이해를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철환 조합장은 “도시농협이 계속 성장하려면 농촌이라는 뿌리가 튼튼해야 한다”며 “앞으로 북충주농협과의 활발한 교류로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진임 조합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농촌일손돕기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여성대학 수강생과 경서농협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시농협과 협업을 강화해 농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