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전 대승' 김도훈호, 팬들 환영 속에 귀국(종합)

하근수 기자 2024. 6. 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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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싱가포르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고 돌아왔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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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재소집 이후 11일 중국전 대비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싱가포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를 마치고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팬들에게 선물을 받고 있다. 2024.06.07. bjk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하근수 기자 = 김도훈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싱가포르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고 돌아왔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공항은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을 맞이하기 위해 찾은 수십 명의 팬들로 북적였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선수들은 팬들의 환대에 밝은 미소로 응하며 손 인사를 건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대표팀은 귀국 이후 짧게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8일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재소집해 회복 훈련을 시작으로 중국전 준비에 돌입한다.

특히 회복 훈련은 팬들이 참여하는 오픈 트레이닝으로 진행된다. 김도훈호는 총 300명의 팬과 호흡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조현우, 주민규 등 선수들이 싱가포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를 마치고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4.06.07. bjko@newsis.com

한국은 지난 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주장' 손흥민과 핵심 이강인(PSG)이 멀티골을 넣은 가운데 주민규(울산), 배준호(스토크), 황희찬(울버햄튼)이 골 잔치를 벌이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승점 13(4승 1무)으로 C조 선두를 굳힌 한국은 오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대회 6차전 홈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제 한국은 중국전 승리로 톱시드를 확보해 일본과 이란을 피하면서 비교적 수월하게 3차 예선에 돌입할 수 있도록 집중한다.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김도훈 임시감독이 싱가포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를 마치고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6.07. bjko@newsis.com

김 감독은 귀국 이후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 움직였기 때문에 좋은 대승을 거두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이재성(마인츠) 그리고 김진수(전북)가 우리 경기를 할 수 있게끔 많은 도움을 줬다. 새로운 얼굴이 팀에 빨리 녹아들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준 덕분에 대승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부임 당시 포지셔닝과 밸런스 그리고 라인 브레이킹(수비의 오프사이드 라인 파괴)을 중점으로 잡은 김 감독은 싱가포르 원정에서 공격적인 운영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그는 "첫 번째인 포지셔닝이 잘 이루어졌던 것 같다. 위치 선정에 있어 유리하게 선점하며 경기를 운영했고 득점하면서 주도하는 경기를 하다 보니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지 않았다 본다"고 이야기했다.

"1포트에 꼭 들어야 하는 마지막 목표가 남았다"고 강조한 김 감독은 "우리 홈에서 하는 경기다. 싱가포르전 결과가 팬들에게 좋은 즐거움을 줬듯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상대가 강하고 약하고를 떠나 우리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 한국 축구가 위기라고 하지만 선수들은 기회로 삼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경기를 하는 데 초점을 두겠다"며 중국전 승리를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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