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서귀포에 글로벌캠퍼스 추진… 서귀포의료원 인근 국유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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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가 서귀포시에 캠퍼스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대는 '글로벌 서귀포 캠퍼스 구축 및 사라 캠퍼스 구체적 활용 방안'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대는 지자체와 대학, 지역 산업체가 연계한 캠퍼스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글로벌 인재 양성과 지역인재 정주 기반 마련을 위해 서귀포 캠퍼스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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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대학교가 서귀포시에 캠퍼스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대는 '글로벌 서귀포 캠퍼스 구축 및 사라 캠퍼스 구체적 활용 방안'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10월 25일까지다.
제주대는 지자체와 대학, 지역 산업체가 연계한 캠퍼스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글로벌 인재 양성과 지역인재 정주 기반 마련을 위해 서귀포 캠퍼스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대에 따르면 글로벌 서귀포 캠퍼스 구축 관련 세부 과제는 △글로컬 대학 사업과 지역 균형발전을 연계한 서귀포 캠퍼스 설치·운영 방안 △글로벌 캠퍼스만의 차별화된 비전과 미래 혁신 방안 △지역 교육기관·기업·공공기관 등과의 협업 방안 △제주지역 연합대학 설치·운영 방안 △외국인 전담 학과 설치 타당성 검토 및 학과 설치 방안 등이다.
제주대 글로벌 서귀포 캠퍼스 조성이 검토되는 지역은 서귀포의료원 인근 국유지 7필지(2만 2297㎡)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부지는 교육부 소유로서 현재 제주대가 관리하고 있다.
제주대는 용역을 통해 면적(강의실·기숙사·편의시설 등), 구성 인원(학생·교직원)에 따른 캠퍼스 적정 규모를 산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용역을 통해 글로벌 서귀포 캠퍼스 운영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와 지역 여건에 맞는 내·외국인 학생 정주를 위한 환경 요건 분석도 이뤄진다.
제주대는 지난 1962년 지금의 서귀포의료원 일대 토지 23만 7600㎡를 확보하고, 이듬해 강의실·본관·실험실·도서관·가축병원 등 건물 6개 동을 신축해 서귀포 캠퍼스를 조성했다.
제주대는 이후 1964년부터 이농학부·수산학부를 서귀포 캠퍼스로 이전해 운영했지만 1979년 12월 이농학부와 수산학부가 아라캠퍼스로 통합하면서 서귀포 캠퍼스도 사라졌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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