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1차 전기본, 전면 재검토해야…신규 원전 구상 납득 안 돼"

최아영 2024. 6. 7. 1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정부가 발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대해 "재생에너지를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면 재검토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차 계획 때 2030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를 대폭 감축했는데, 이건 전 세계적인 조류·추세와도 완전 역행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이번 11차 실무안에 여전히 2030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를 전혀 변경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신규 원전을 4기 건설하겠다는 주장도 발표했다"며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후에너지부 신설 촉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정부가 발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대해 "재생에너지를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면 재검토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말로 걱정되는 부분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차 계획 때 2030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를 대폭 감축했는데, 이건 전 세계적인 조류·추세와도 완전 역행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이번 11차 실무안에 여전히 2030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를 전혀 변경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신규 원전을 4기 건설하겠다는 주장도 발표했다"며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재생에너지 없이는 기후위기 대응도, 경제 지속 발전도 불가능하다"며 "재생에너지를 찾아 국내 수출 기업들이 수출 생산기지를 해외로 옮기는 일이 이미 벌어지고 있다. 나중에 수출 기업들의 생산기지 해외 이전으로 국내 일자리가 다 사라지고 더 이상 뭘 해볼 여지가 없을 때 대책을 세워봐야 이미 늦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기후위기 대응과 실효적인 에너지 정책 설계를 위해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