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67억 전세사기'…해외잠적→입국→활보, 결국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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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에서 67억원 규모의 전세 사기를 벌이고 잠적했던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A씨를 사기 혐의로 지난 6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수원 일대에서 신축 빌라 등 7개 다세대주택을 이용해 바지 임대인 명의로 67억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공인중개사와 바지 임대인 등 범행에 가담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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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수원시에서 67억원 규모의 전세 사기를 벌이고 잠적했던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A씨를 사기 혐의로 지난 6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수원 일대에서 신축 빌라 등 7개 다세대주택을 이용해 바지 임대인 명의로 67억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임차인은 32명으로 파악됐다.
A씨는 문제가 생기자 지난해 11월 해외로 잠적했다. 이후 지난 4월 국내에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입국 사실을 확인하고 수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A씨가 나오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다.
이후 지난 6일 오후 6시30분께 "수원 영통구 한 대형마트인데 전세사기범이 돌아다닌다. 나도 피해자다"라는 취지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 추적을 통해 이동 경로를 확인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공인중개사와 바지 임대인 등 범행에 가담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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