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관객과 접속 완료..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영화 '원더랜드'./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배우 탕웨이, 박보검, 수지, 정유미 등이 주연을 맡은 '원더랜드'가 관객들의 극장가 접속을 이끌었다.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더랜드'는 지난 6일 13만6229명의 관객을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전체 1위에 올랐다. 앞서 5일 개봉일에 이어 이틀 연속 1위다. 누적 관객 수는 23만1006명이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원더랜드'는 개봉 첫날인 5일 8만28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전체 1위에 올라섰다. 앞서 개봉했던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설계자' '그녀가 죽었다' 등과 천만 영화 '범죄도시4'도 단숨에 제쳤다. 

'원더랜드'는 탕웨이, 박보검, 수지, 정유미, 최우식 등이 주연을 맡았고, 공유가 특별출연했다.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예매율 1위(6월 2일 기준)에 오르는 등 6월 화제작임을 보여줬다. 

'원더랜드'는 가족, 연인 등의 여러 관계성을 다뤘다. AI 기술, 인간 관계는 기존 AI를 다룬 영화 속 디스토피아 세계관과는 다르다. 특히 탕웨이가 딸과 엄마, 엄마와 딸의 관계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관은 '원더랜드'의 백미다.

'원더랜드'는 개봉 3일째에도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시간 예매율(6월 7일 오전 10시 20분 기준)에서 19.8%(예매 관객수 5만7540명)를 기록 중이다. 이에 금요일에 이어 주말(토, 일요일)에 관객몰이에 나설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