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빨간 거짓말" SON 페네르바체 이적설에 레비 회장 '등판', '모드리치→케인' 사례 반복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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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이 직접 손흥민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을 일축했다.
튀르키예 스포츠 디지털레는 6일(한국 시간) X(전 트위터)를 통해 레비 회장이 "손흥민이 페네르바체로 이적한다는 건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런 와중 손흥민의 튀르키예 이적설이 흘러나오면서 토트넘 측은 단속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레비 회장은 손흥민에게 적절한 대우도 없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기회마저 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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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이 직접 손흥민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을 일축했다.
튀르키예 스포츠 디지털레는 6일(한국 시간) X(전 트위터)를 통해 레비 회장이 "손흥민이 페네르바체로 이적한다는 건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튀르키예 언론으로부터 손흥민이 페네르바체 감독으로 부임한 조제 무리뉴 감독을 따라 팀에 합류할 거란 보도가 나왔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한 바 있다.
첼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튀르키예로 이적할 거라는 보도에 이어, 토트넘 선수들도 여럿 무리뉴 감독과 함께 언급됐다.
처음으로 거론됐던 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였으며, 뒤이어 손흥민이 튀르키예로 이적할 거란 보도에 큰 파장이 일어났다. 페네르바체 팬들은 직접 손흥민의 소셜 미디어를 찾아 "페네르바체로 오라"라고 댓글을 달며 반기기도 했다.
손흥민은 2025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당초 손흥민의 위상을 고려해 급여를 대폭 인상한 장기 재계약이 이뤄질 거란 보도가 지난 2월까지 이어졌지만, 시즌 종료 후 분위기는 급속도로 냉각됐다.
<디 애슬레틱>이 지난 4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해 2026년까지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하면서 재계약 협상이 손흥민의 위상과 의미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 알려졌다. 1년 연장은 기존 계약에 포함된 조건일 뿐, 급료의 상승과는 무관하다.
이런 와중 손흥민의 튀르키예 이적설이 흘러나오면서 토트넘 측은 단속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2023년 위고 요리스와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나면서 아시아 출신 최초로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착용하고 팀을 이끌었다. 2023-2024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팀의 중심임을 증명했다.
그러나 레비 회장은 손흥민에게 적절한 대우도 없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기회마저 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과거 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 레비 회장과 엄청난 갈등을 겪으면서 겨우 이적한 사례와 비슷하다. 더불어 해리 케인 역시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기까지 매우 오랜 세월이 걸렸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계약을 전부 마치면 2026년이 된다. 그의 나이 만 33세로, 다른 팀에서 자리 잡기에는 어려울 시기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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