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회 상임위원 명단 제출 · 원내대표 회동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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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전 11시 우 의장이 중재역으로 참여하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중립적으로 국회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저희가 읽을 수 없기 때문에 오늘 회동 제안이 있더라도 저희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응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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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국회 원 구성 마감일인 오늘(7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자정까지 내라고 요구한 국회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전 11시 우 의장이 중재역으로 참여하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중립적으로 국회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저희가 읽을 수 없기 때문에 오늘 회동 제안이 있더라도 저희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응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5일 우 의장이 당선 인사를 하면서 국회 본회의장에서 일방적으로 '상임위 구성안을 오늘까지 제출하라'고 말했다"며 "이는 소수 여당을 존중하면서 협치를 이뤄내 달라고 하는 의장에 대한 일말의 기대조차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 있는 말이었다. 상임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명단을 제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10일 의원총회를 열어 원 구성 협상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여야 원내대표 회동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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