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광고 안보면 피드 못 넘기나…“유료 구독 도입” 관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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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중간광고 서비스를 시험 중인 사실이 알려져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지난 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인스타그램에 중간광고 형태의 새로운 광고 서비스를 시험 중이다.
인스타그램 피드 중간에 5초가량의 광고를 시청해야 다른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시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이드어소리티는 "메타가 모든 이용자에게 중간광고를 선보일지, 피드백을 기반으로 기능을 수정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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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시청해야…‘건너뛰기’ 기능 없다
인스타그램이 중간광고 서비스를 시험 중인 사실이 알려져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지난 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인스타그램에 중간광고 형태의 새로운 광고 서비스를 시험 중이다. 인스타그램 피드 중간에 5초가량의 광고를 시청해야 다른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시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광고는 현재 일부 이용자에게만 노출되고 있으며 다른 피드를 보려면 이 광고가 끝날 때까지 강제로 시청해야 한다. '건너뛰기'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자들 사이에서 이미 거센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어소리티에 따르면 레딧 등 이용자 커뮤니티에선 "이제 인스타 필요 없다", "끔찍한 결정" 등의 반응이 있었다.
한 이용자는 "틱톡으로 갈아타겠다"며 이탈 의사를 밝혔고 또 다른 이용자는 "인스타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 것 같다"고 했다.
인스타그램은 1인당 사용시간이 국내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인스타그램 총 이용시간은 3억2714만 시간으로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에 이어 4위를 달렸다.
메타는 2018년 페이스북에 중간광고를 추가해 3분 이상 동영상을 1분 넘게 시청할 경우 광고를 노출하도록 했다.
업계 안팎에선 광고가 증가할수록 이를 원하지 않는 이용자들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유료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안드로이드어소리티는 "메타가 모든 이용자에게 중간광고를 선보일지, 피드백을 기반으로 기능을 수정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동원인턴기자 alkxandr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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