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주식 매각으로 112억弗 조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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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주식 약 15억 5000만 주를 매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공모를 통해 약 112억 달러를 조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람코의 주식 공모 가격이 1주당 27.25리얄(7.27달러)로 책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아람코는 사우디 정부가 약 8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사우디 타다울에 상장된 아람코는 현지 시간 6일 28.30리얄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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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주식 약 15억 5000만 주를 매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공모를 통해 약 112억 달러를 조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람코의 주식 공모 가격이 1주당 27.25리얄(7.27달러)로 책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15억 4500만 주를 매각할 방침인 사우디 측은 약 112억 원 규모의 조달이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당초 사우디 측의 공모 희망가 범위는 26.7~29리얄(7.12~7.73달러) 수준이었다. WSJ는 “마지막 순간에 변경될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
아람코는 2019년 증시 상장에 나서면서 294억 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이는 세계 최대 기업공개(IPO)였다.
WSJ는 아람코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아람코의 배당수익률은 약 7%로 미국의 에너지 기업 셰브런(4.2%), 엑손모빌(3.4%) 등보다 높은 수준이다.
사우디는 이번에 확보할 자금을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들에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현재 아람코는 사우디 정부가 약 8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쵝,ㄴ 사우디는 대규모 프로젝트들을 신도시 건설, 글로벌 항공사 출범, 월드컵 행사 유치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면서 자금 압박도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WSJ은 “이번 공모는 사우디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면서도 “석유를 넘어 국가 경제를 다각화하려는 국가적 노력에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사우디 타다울에 상장된 아람코는 현지 시간 6일 28.30리얄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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