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가루이’ 방제용 효력증진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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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업기술원은 잎을 시들게 하는 '가루이'를 퇴치할 방제용 효력증진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농기원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가루이 발생 밀도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방제할 수 있는 유기농업자재는 전무한 실정이었다.
최용석 농업해충팀장은 "효력증진제를 제품화한다면 가루이의 피해를 입히는 토마토, 오이 등 재배 농가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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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무해, 작물에 약해 없고 흰가루병 방제도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농업기술원은 잎을 시들게 하는 ‘가루이’를 퇴치할 방제용 효력증진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농기원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가루이 발생 밀도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방제할 수 있는 유기농업자재는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개발된 효력증진제는 가루이류 전용 효력증진제로 인체에 무해한 천연원료로 만들어 작물에 약해가 없고 흰가루병 방제 효과도 있는 것을 확인했다.
1회 살포 시 85%, 2회 살포 시 97%에 달하는 우수한 살충효과를 확인했다.
가루이는 잎의 밑면에서 무리를 지어 살며, 크기는 1.4㎜ 정도로 작고 날개의 끝부분이 넓어 삼각형 모양이다. 온실가루이·담배가루이 다양한 작물에 나타나 큰 피해를 입힌다.
온실가루이의 해를 입은 식물은 광합성 능력이 떨어져 잎은 시들어 노랗게 변하고 성장이 멈춰 수확량이 줄기도 한다.
농기원은 효력증진제를 활용해 알까지 살충효과를 보이는 응애류와 총채벌레 전용 유기농업자재도 개발할 계획이다.
최용석 농업해충팀장은 “효력증진제를 제품화한다면 가루이의 피해를 입히는 토마토, 오이 등 재배 농가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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