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석유 반대' 야당에 "희소식에 재 뿌려…좀스러운 행태"

유혜은 기자 2024. 6. 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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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부의 영일만 앞바다 석유·가스 개발 계획에 반대하는 야당을 비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런 희소식에 민주당은 유독 재를 뿌리기 바쁘다"며 "이재명 대표부터 앞장서 십중팔구 실패,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운운하며 경제과학 영역을 정치 비방으로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 거대 야당이 이렇게 좀스러운 행태를 보여서야 되겠나"라며 "민생과 국익 앞에서 정치적으로만 접근하는 야당의 모습이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불확실성이 큰 자원개발은 오랜 시간이 걸리고 경험 축적 끝에 성공할 수 있다"며 "민주당도 책임 있는 제1당으로 사사건건 정부 비방에만 힘쓸 게 아니라 여당과 함께 국익과 국가의 미래 발전에 함께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이번 석유·가스 개발 계획에 대해 "세계 10위 에너지 소비국이면서 자원 부족 국가, 에너지 빈국인 우리나라에서 탐사 시추에 성공하면 경제적 이익뿐 아니라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큰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여당도 국민과 함께 차분한 입장에서 이번 사업을 지켜보고 필요한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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