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독점 당국 조사 착수…주식분할 앞둔 엔비디아 주가 ‘주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급등하던 엔비디아 주가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3조 클럽'에 입성했던 엔비디아의 시총은 2조 9766억 달러(약 4062조원)로 3조 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달 22일 분기 실적 발표 이후 949.50달러에서 전날까지 2주일 만에 30% 가까이 급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급등하던 엔비디아 주가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하루만에 시가총액이 3조 달러 아래로 내려왔으며, 시총 2위 자리도 애플에 다시 내줬다. 주식 분할을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상황에서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 소식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1.18% 내린 1209.98달러(약 16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초반 한때 2% 이상 상승세를 보이며 1255.8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다.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3조 클럽’에 입성했던 엔비디아의 시총은 2조 9766억 달러(약 4062조원)로 3조 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시총 순위에서도 하루 만에 애플(2조 9822억 달러)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엔비디아 주가 하락은 전날 미 연방 규제 당국이 생성형 AI의 학습과 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지배적 역할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위한 업무 법위에 합의했단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즈는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지난주 AI 주요 업체인 이들 3개사를 조사하기 위한 책임을 나누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미 법무부는 엔비디아의 행위가 반독점법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조사를, FTC는 오픈AI와 MS의 행위에 대한 조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오는 10일부터 시행되는 주식 분할(10분의 1)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것도 원인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달 22일 분기 실적 발표 이후 949.50달러에서 전날까지 2주일 만에 30% 가까이 급등했다.
민나리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재균♥ 지연, “남편 왜 그러냐” 악성 댓글 쇄도…무슨 일이길래
- 봉태규 “아버지 실족사 기사에 악플…연예인 그만두려 했다”
- 부산 한 아파트서 욱일기 게양…“현충일에 선 넘었다” 시민 공분
- 영재고→카이스트 ‘7공주’ 막내 박유림 근황 공개
- 흉기 난동 제압하고 日 만화 대사 읊은 ‘오타쿠 의인’
- “가해자 공개 동의 안 했다”…‘밀양 성폭행’ 피해자 측 반박
- 라도♥ 에이핑크 윤보미, 대인기피증 고백 “상처 많이 받았다”
- “천재성 아깝게 여겨야” 김호중 팬 청원에…KBS 답변은
- 흉기 난동 제압하고 日 만화 대사 읊은 ‘오타쿠 의인’
- 사유리, ‘피지컬 100’ 출연자와 열애설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