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번복 심은우, “지옥 같은 일상에서‥” 네티즌 DM 박제 후 “안 참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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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우가 악성 메시지를 '박제'하고 "본인 인생 열심히 살라"고 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심은우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 네티즌으로부터 받은 메시지(DM)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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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심은우가 악성 메시지를 '박제'하고 "본인 인생 열심히 살라"고 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심은우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 네티즌으로부터 받은 메시지(DM)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누군가는 지옥 같은 일상에서 괴로워할 텐데. 행복하세요"라는 메시지에 심은우는 "오늘은 안 참아준다"며 "할 일 없으세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정성스럽게 찾아와서 악의적인 메시지 보내지 마시고요. 본인 인생 열심히 사세요"라고 답했다.
2021년 심은우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중학교 1학년 때 심은우로 인해 왕따를 당했다"며 "신체적 폭력은 아니지만 미칠 것 같은 정서적 폭력을 주도한 게 심은우였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당시 심은우는 "학창 시절에 제가 그 친구에게 한 미성숙한 언행으로 친구에게 사춘기 학창 시절에 겪지 않아야 할 마음의 상처가 깊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어린 날 아무 생각 없이 행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고 지나온 삶, 그리고 지금의 자신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다. 이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후 심은우는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으나, 경찰은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지난 5월 23일 심은우 측은 "중학교 재학 중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다"고 밝히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전에 작성한 사과문에 대해 "심은우는 이러한 이슈가 최초로 제기된 시점에 촬영이 상당 부분 진행된 작품에 참여하고 있었고, 그 작품과 작품에 관계된 분들에게 피해가 전가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제작진의 조언에 따라, 학폭 사실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문을 작성하여 A씨와 협의 및 확인을 거쳐 사과를 한 바가 있었다"며 "그러나 협의를 거친 내용이었음에도 A씨가 다시금 진정성을 문제 삼으면서 더욱 공론화가 되었고, 심은우 씨는 고소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면서 훼손당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라 주장했다.
또한, "A씨에 대하여 이루어진 경찰에서의 불송치 결정은, A씨의 진술이 거짓인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여 A씨를 처벌하기 어렵다는 취지일 뿐, A씨의 진술을 사실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진실을 밝히고자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들의 응원에 용기를 내어 법률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이의신청, 항고, 재정신청 등의 방법으로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재수사를 요청하는 등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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