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일본 도시재생 벤치마킹...시장·군수 12명 동행

경기=이민호 기자 2024. 6. 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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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해외 도시재생 성공사례를 살펴보고자 오는 9~12일 일본 도쿄와 가나가와현 요코하마를 찾는다.

신 협의회장은 "도시 활성화와 도시 개발 등에서 앞선 일본의 도시계획 현장, 그리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창조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전문가 의견과 자료수집 등을 통해 경기도에서 접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 현지 방문을 추진했다"면서 "이번 시찰은 민간과 행정의 협업 속에 지역 특성을 살리면서 도시를 새롭게 창조해 가는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의 선진 도시사례를 면밀히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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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협의회장 "도시재창조 혁신정책, 일본 성공 사례 참고하겠다"
신상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성남시장)이 지난해 9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민호 기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해외 도시재생 성공사례를 살펴보고자 오는 9~12일 일본 도쿄와 가나가와현 요코하마를 찾는다.

7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해외방문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인 신상진 성남시장을 시찰단장으로 이동환 고양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백영현 포천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박형덕 동두천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김덕현 연천군수 등 경기도 12개 시장·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동행한다.

이들은 일본 폐창고를 문화복합시설로 리모델링한 가나가와현 아카렌카 창고를 시작으로 도쿄 미나토 롯폰기힐스, 미드타운, 미야시타 공원, 장난감 박물관, 도시마구청, 요코하마 에어캐빈 등 8곳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한 1990년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해 꾸준히 교류를 잇고 있는 가나가와현청과 경기도 시·군 기초자치단체와의 교류를 위해 구로이와 유지 현지사를 만나 한·일 지역 정부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가나가와현 시장협의회와 실무회담도 할 예정이다.

이어 방문단은 윤덕민 주일대사를 만나 한·일 양국 기초지자체 차원에서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다방면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신 협의회장은 "도시 활성화와 도시 개발 등에서 앞선 일본의 도시계획 현장, 그리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창조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전문가 의견과 자료수집 등을 통해 경기도에서 접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 현지 방문을 추진했다"면서 "이번 시찰은 민간과 행정의 협업 속에 지역 특성을 살리면서 도시를 새롭게 창조해 가는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의 선진 도시사례를 면밀히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31개 기초지자체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자치단체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효율적인 행정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1996년 6월 결성됐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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