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우즈벡 페르가나시,우호교류 초석 다져

유경훈 기자 2024. 6. 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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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시가 우호협력 초석을 다졌다.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시와 국외 우호교류도시 체결을 위한 교류의향서 교환과 함께 중앙아시아 도시와의 우호협력 초석을 다졌다.

페르가나시 측의 초청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난 27일 페르가나주청사에서 나자로브 보질존 시장과 우호교류 협력 의향서를 상호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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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연수구청장과 나자로브 보질존 페르가나시 시장과 우호교류 협력 의향서 상호 교환 .[사진=연수구청]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인천 연수구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시가 우호협력 초석을 다졌다.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시와 국외 우호교류도시 체결을 위한 교류의향서 교환과 함께 중앙아시아 도시와의 우호협력 초석을 다졌다. 


페르가나시는 2년 전 인천시와 우호도시 결연을 맺은 페르가나주의 주도이며 페르가나주의 경제·행정·문화 중심 도시이다.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양 도시의 공식적인 교류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페르가나시 측의 초청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난 27일 페르가나주청사에서 나자로브 보질존 시장과 우호교류 협력 의향서를 상호 교환했다.


의향서에 따라 행정, 문화·예술, 교육, 경제, 보건, 체육 등 적극적인 양국 우호교류 활동과 양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한 폭넓은 우수정책 교환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키워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나자로브 보질존 페르가나시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연수구와 경제,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시 방문, 양 도시 상호 공동 발전할 수 있는 내실 있는 교류 추진.[사진=연수구청]

이에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세계적인 국제도시 송도를 품은 연수구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시와 함께 손을 잡고 양 도시가 상호 공동 발전할 수 있는 내실 있는 교류가 추진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식회담 다음 날인 28일에는 페르가나 글로벌 텍스타일 방직공장,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한국국제대학교, 중앙아시아 의과대학, 포스코인터내셔널 텍스타일을 현지 관계자들과 시찰하며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페르가나 한국국제대학교(총장 박준호)에서는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연수구 소개를 시작으로 연수구와 페르가나시 간 상호발전 방안, 한국국제대학교 학생들에게 전하는 말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호 구청장은 단기간에 드넓은 갯벌에서 첨단 글로벌 도시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를 소개하며, "앞으로 무한한 기회와 가능성이 열려있는 학생 여러분들도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29일에는 페르가나에서 타슈켄트로 이동해 타슈켄트 한국문화예술의 집을 방문해 고려인문화협회 빅토르박 회장(우즈베키스탄 공화국 하원의원)을 비롯한 임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고려인문화협회는 우즈베키스탄 18만여 명의 고려인 사회를 대표하는 공식 기구로, 고려인의 전통과 풍습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며, 한국과의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구에는 7천400여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려인 마을인 함박마을을 소개했다.


 또, 최근 외국인 주민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데 반해,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시스템의 부재와 내외국인 간 문화적 인식 차이 등에서 오는 사회적 갈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어, 연수구는 내외국인이 함께 상생하는 지역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사회통합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 구청장은 이 밖에도 한인 동포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재외동포청과 각종 국제기구 등이 위치한 송도국제도시의 뛰어난 인프라 등을 알리고 APEC 정상회의와 이민청 유치를 위한 인천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도 함께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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