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알테오젠, 에코프로 밀어내고 시총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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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사) 머크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 독점 사용 계약을 맺은 알테오젠이 기술이전 로열티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강세를 띠며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올랐습니다.
7일 한국거레소에 따르면, 알테오젠 주가는 오전 10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 넘게 급등한 25만8천 원대에 거래되며 닷새 연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알테오젠의 시가총액 규모는 같은 시각 13조7천300억 원을 기록하며 종전 시총 2위인 에코프로(13조3천400억원)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열린 글로벌 3대 암학회인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알테오젠이 미국 머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 제형이 부각된 영향에 힘입은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머크는 키트루다와 모더나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함께 사용한 임상 2b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키트루다가 획득한 모든 적응증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제야바이오 담당 연구원은 "알테오젠은 머크와 로열티가 포함된 1조4천억 원 규모의 독점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9월 3상 종료 및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며 "국내 바이오텍이 이룬 계약 중 가장 많은 매출액을 달성할 계약으로 기대된다"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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