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전당' 첫 주인공 페이커 "앞으로도 e스포츠 위해 최선"
【 앵커멘트 】 e스포츠 최고의 스타, '페이커' 이상혁이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최초로 '전설의 전당'에 입성했습니다. 10년 넘게 최고의 자리를 지키며 명실상부 '살아 있는 전설'이 된 소감이 어떨지, 최형규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 기자 】 2013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17살 소년에서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열린 세계 대회에서 27살의 나이에 다시 챔피언이 되기까지.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전설의 전당' 첫 번째 주인공은 역시 10년 넘게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e스포츠 최고의 스타, '페이커' 이상혁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상혁 / 전설의 전당 1호 헌액자 '페이커' - "팀원들이나 팬분들, 가족분들이나 e스포츠에 관련된 관계자 분들 덕분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거라 생각해서 감사한 마음 갖고…."
국내 리그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e스포츠 대회 '롤드컵'에서도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갖고 있는, 말 그대로 '살아 있는 전설'.
보통 은퇴 후에 이름을 올리는 명예의 전당에 이례적으로 현역 선수가, 그것도 1호로 입성했는데도 이견이 없는 이유입니다.
12년째 선수 생활을 이어오면서 부진과 부상이라는 어려움도 겪은 이상혁이지만, 그 어려움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이상혁 / 전설의 전당 1호 헌액자 '페이커' - "프로 생활 하면서 굴곡이 많았고 지금도 굴곡이 있는데, 이겨내면서 개인적으로 많이 성장했고, 저로 인해서 힘든 역경을 이겨냈다는 거 보고 뿌듯하고 제가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있구나…."
e스포츠에서뿐만 아니라 기부 등 '선한 영향력'을 주는 것으로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페이커' 이상혁.
지난 10년을 뒤로 하고, 앞으로의 10년도 계속 발전하겠다는 각오로 팬들에게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혁 / T1 '페이커' - "앞으로 프로 선수로서 계속 열심히 활동하는 게 최우선 목표이자 e스포츠 판을 위한 최우선 활동이라 생각하고."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이수성 화면제공 : LCK, 유니세프,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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