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VAR 유지하기로…울버햄프턴만 반대
박효재 기자 2024. 6. 7. 1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비디오판독(VAR) 제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7일 열린 EPL 연례 총회에서 실시된 VAR 존속 여부 결정투표에서 20개 구단 중 19개 구단이 VAR 지지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BBC 등이 전했다. 폐지를 제안한 울버햄프턴만 반대표를 던졌다.
울버햄프턴은 VAR 도입 이후 판정에 대한 논란과 불만이 계속되자 제도 폐지를 제안했다. 울버햄프턴 측은 VAR이 판정 정확성은 조금 높이지만 경기 흐름을 방해하고, 계속되는 오심으로 심판의 권위만 떨어뜨린다며 폐지를 주장했다.
EPL과 다수의 클럽은 VAR이 판정의 정확성을 크게 향상하는 도구라며 유지 필요성을 역설했다. EPL에 따르면 VAR 도입 이후 판정의 정확성은 82%에서 96%로 높아졌다. 리그의 최고 축구 책임자인 토니 숄즈는 VAR이 경기 심판을 지원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강조하며,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추가적인 개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EPL은 VAR을 유지하는 것 외에도 2024~2025시즌부터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SAOT)을 도입할 예정이다. VAR 도입 후 가장 논란이 많았던 오프사이드 판정 정확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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