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尹정부 석유탐사에 “기후위기 시대 미래성장을 위해 맞는 결정이냐”
김승환 2024. 6. 7. 1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최고위원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영일만 석유·가스 탐사 계획에 대해 "기후위기 시대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위해 맞는 결정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산업부에 따르면 상업개발 개시 시점이 2035년인데, 2035년에는 EU(유럽연합), 영국, 일본,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를 시작한다. 심지어 중국도 2035년부터 신규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석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 확실한데 수천억원을 들여 탐사·시추를 한 뒤 십여년 후부터 생산에 들어가는 석유·가스전을 개발하는 게 기후위기 시대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위해 맞는 결정이냐"고 반문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재생에너지·전기차 시대로 넘어가
수천억 들여 석유·가스전 개발할 게 아니라
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해야”
수천억 들여 석유·가스전 개발할 게 아니라
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해야”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최고위원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영일만 석유·가스 탐사 계획에 대해 “기후위기 시대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위해 맞는 결정이냐”고 비판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 발표에 대해 “이게 최선이냐”며 “누군가는 가슴이 뛰겠지만 저는 한숨과 걱정이 쌓인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부에 따르면 상업개발 개시 시점이 2035년인데, 2035년에는 EU(유럽연합), 영국, 일본,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를 시작한다. 심지어 중국도 2035년부터 신규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석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 확실한데 수천억원을 들여 탐사·시추를 한 뒤 십여년 후부터 생산에 들어가는 석유·가스전을 개발하는 게 기후위기 시대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위해 맞는 결정이냐”고 반문했다.
박 최고위원은 “최근 석탄 광산이 문을 닫고 있다. 석탄 매장량이 없어서가 아니다. 기후위기로 석탄 사용이 금지되면서 경제성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여부와 무관하게 기후위기를 고려할 때 경제성조차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그는 “전세계가 바쁘게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며 “수천억, 수조원을 들여 석유·가스전을 개발할 게 아니라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성인으로 성장하고 생존할 수 있을지를 우려해 기후소송 중인 청소년에게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