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타이어로 만든 ‘한국타이어 롱보드’, 레드닷 어워드 ‘본상’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6. 7.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재활용 타이어 소재로 만든 '업사이클 롱보드'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지속가능성 분야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업사이클 롱보드는 프로젝트 '리무브(re:move)'를 통해 탄생한 성과물이다.

업사이클 롱보드는 중앙 데크를 타이어 재활용 고무 시트로 구성해 노면과의 충격을 완화하고 소음·떨림 등을 잡아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활용 타이어로 만든 ‘한국타이어 롱보드’, 레드닷 어워드 ‘본상’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재활용 타이어 소재로 만든 ‘업사이클 롱보드’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지속가능성 분야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업사이클 롱보드는 프로젝트 ‘리무브(re:move)’를 통해 탄생한 성과물이다.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을 위해 타이어를 재활용해 개발한 모델이다.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리무브’ 프로젝트는 폐기물을 ‘치운다’라는 의미를 넘어 ‘재활용해 다시 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한국타이어의 의지가 담겨 있다.

업사이클 롱보드는 중앙 데크를 타이어 재활용 고무 시트로 구성해 노면과의 충격을 완화하고 소음·떨림 등을 잡아준다. 기존 롱보드 대비 길어진 킥과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설계해 초보자도 쉽게 주행할 수 있도록 기능성도 강화했다. 바퀴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생명과학 회사 ‘체커스팟’과 공동 개발한 친환경 해조 오일이 함유된 바이오 폴리우레탄이 적용됐다.

디자인 측면으로는 롱보드 상판에 타이어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 패턴과 블록을 연상시키는 그립 테이프를 부착하고, 하판은 포뮬러E·아이온·한국 등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그래픽과 컬러를 더해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