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청년 친선모임' 개최…"반제자주 위한 공동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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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의 청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결'과 '유대'를 강조하고 추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문철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청년동맹 일꾼들, 평양시 청년대학생들과 방북 중인 그리고리 페투슈코프 러시아 청소년연합민족이사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청년 친선 대표단의 성원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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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과 러시아의 청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결'과 '유대'를 강조하고 추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조로(북러) 청년친선연환모임이 지난 6일 청년중앙회관에서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문철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청년동맹 일꾼들, 평양시 청년대학생들과 방북 중인 그리고리 페투슈코프 러시아 청소년연합민족이사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청년 친선 대표단의 성원들이 참가했다.
문 위원장은 연설에서 "두 나라 청년 사이의 단결과 유대를 뚜렷이 과시하며 교류와 협조를 전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투슈코프 위원장은 "조로 두 나라 수뇌분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전통적인 친선 협조 관계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이번 모임에 대해 "반제자주를 위한 공동 투쟁 속에서 맺어지고 공고화된 조로 친선의 역사와 전통을 더욱 줄기차게 계승 발전시켜 나가려는 두 나라 청년의 열렬한 지향과 의지를 잘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신문은 러시아 청년 친선 대표단이 김일성종합대학·주체사상탑·국제친선전람관·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등을 참관하고 전위거리와 림흥거리 등을 돌아봤다고도 전했다.
러시아 청년친선대표단은 지난 3일 평양에 도착했다.
북러는 최근 정치·군사·경제·문화 협력에 이어 청년층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북한 측 청년 대표들은 지난 2월과 4월 러시아를 방문한 바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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