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한 잔에 카페인 세 191원 정도"

윤원진 기자 2024. 6. 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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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355㎖ 커피 한 잔에 카페인 세를 191.7원 정도로 예상한다."

7일 충북 음성군청 세정과에서 일하는 박윤아 주무관은 '카페인 세 도입 및 과세 방안'의 구체적 내용을 묻는 말에 이렇게 설명했다.

김윤미 충북도 세정팀장은 "연구과제 발표는 실제 행정에 도입하기보다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아보자는 의미"라면서 "박 주무관은 오는 11월 행안부 주관 대회에 도 대표로 나가 전국 세정 공무원들과 아이디어를 겨루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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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 박윤아 주무관 세정 연구과제 발표 눈길
7일 충북 음성군은 세정과 직원들이 2024년 지방 세정 연찬회 연구과제 발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념사진.(음성군 제공)2024.6.7/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일반적으로 355㎖ 커피 한 잔에 카페인 세를 191.7원 정도로 예상한다."

7일 충북 음성군청 세정과에서 일하는 박윤아 주무관은 '카페인 세 도입 및 과세 방안'의 구체적 내용을 묻는 말에 이렇게 설명했다.

카페인 중독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가운데 카페인에 세금을 부과해 카페인 중독도 예방하고 세수도 증대하자는 주장이다.

박 주무관은 이런 제안으로 2024년 지방 세정 연찬회에서 세정 일반 분야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연찬회는 지난 4~5일 영동 일라이트호텔에서 충북도와 시군 지방세 담당 공무원, 충북 세정포럼 위원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충북 세정포럼에서는 지방 교육 환경 변화와 지방 재정의 개편 방향에 대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는 세정 분야 연구과제 발표도 있었는데, 박 주무관의 연구과제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안정옥 세정과장은 "세수 환경 변화에 맞는 세원 발굴과 세무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미 충북도 세정팀장은 "연구과제 발표는 실제 행정에 도입하기보다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아보자는 의미"라면서 "박 주무관은 오는 11월 행안부 주관 대회에 도 대표로 나가 전국 세정 공무원들과 아이디어를 겨루게 된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충청북도 주관 연찬회에서 지난해에도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차지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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