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패션 탐험가 눈길 사로잡는 협업 프로젝트
패션하우스의 협업은 가장 뛰어난 ‘윈윈’ 효과를 일으킨다. 럭셔리 패션 하우스와 스트리트 패션의 협업은 전통 깊은 하우스에 젊은 에너지를 수혈해 주고, 지속가능성을 미션으로 지닌 브랜드와의 협업은 환경이란 과제를 함께 수행해 내는 최고의 파트너십이 된다. 이번 시즌에도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가 패션 탐험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먼저, 로에베와 온(On)의 5번째 협업 컬렉션부터 만나본다. 로에베 특유의 미학과 스위스 러닝화 브랜드 온의 공학 기술이 결합된 이번 협업 컬렉션은 의류 카테고리까지 확장됐다. 남성용과 여성용 테크니컬 액티브 웨어, 아우터, 쿠션감이 있는 슈즈 컬렉션으로 구성된다. 컬렉션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간결성과 최소성이다. 퍼포먼스 탑과 티셔츠는 기능성 재생 저지 소재로 만들어졌고, 후디와 스웨트 셔츠는 두 가지 소재를 붙인 합포 저지 소재가 사용됐다. 트랙 팬츠, 트레이닝 쇼츠, 바이커 쇼츠, 타이즈 등의 기능성 하의는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양말, 팔 토시, 모자 등 어떤 날씨에서나 활동성을 높여주는 소품들도 함께 선보여진다. 또한 스니커즈 클라우드틸트는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가벼움과 편안함을 장착하고 있다.
■ 프랑스 럭셔리 패션 하우스 디올은 해양 오염에 맞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팔리포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과 협업한 비치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협업은 지속 가능한 패션을 지향하는 디올의 열망이 담겨있다. 방수 케이프, 티셔츠, 에이치 타운(H-Town) 샌들 등에는 하우스의 시그니처인 디올 이탈릭(Dior Italic)이나 디올 오블리크(Dior Oblique)가 장식됐다. 또한 산호 프린트의 짧은 소매 셔츠, 쇼츠, 버킷 햇은 화려한 바닷속 세계를 담고 있다. 다양하게 스타일링이 가능한 리버서블 토트백과 디올 8(Dior 8) 백은 가벼운 패브릭 소재로 제작되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매우 기능적이다.
■ 지금 패션계에 가장 핫한 이름인 자크뮈스와 나이키의 재회도 패션 애호가들의 환호를 일으킬 만한 협업이다. 2022년 협업 제품 에어 휴마라 LX(Air Humara LX)와 제이 포스 원 로우 LX(J Force 1 Low LX)로 두 브랜드의 환상적인 케미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었다. 이번 협업 프로젝트로 선택된 모델인 에어 맥스 1 ‘86(Air Max 1 ‘86)’은 스니커즈 밑창의 에어 쿠션을 최초로 노출시킨 혁신적인 스니커즈로 역사의 챕터를 뒤바꾼 중요한 모델이다. 자크뮈스는 이전 협업 모델처럼 측면의 빅 스우시 로고를 스몰 스우시의 메탈 로고로 대체했고, 화이트 모델에는 원형의 펀칭 디테일을 가미했다. 특히 오리지널 모델의 둥근 에어 윈도우를 사각형 형태로 변형한 아이디어가 새롭다. 이번 협업 모델은 화이트, 실버, 다크 레드 총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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