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코앞인데 이 상황 실화? 우리 어떡해"…연극 '연극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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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드림시어터컴퍼니의 연극 '연극하지마!'가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대학로 스카이씨어터 2관에서 첫선을 보인다.
'연극하지마!'는 우리 사회에서 연극이 갖고 있는 가치와 연극인들이 느끼는 연극에 대해 가감 없이 표현한 작품이다.
정 연출가는 "연극이 점점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어가고 있고, 정부나 공공기관으로부터 가치가 없는 예술로 취급받고 있다"며 "'연극하지마!'를 만들면서 관객은 물론 연극인들과 세상을 향해 연극의 가치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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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극단 드림시어터컴퍼니의 연극 '연극하지마!'가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대학로 스카이씨어터 2관에서 첫선을 보인다.
'연극하지마!'는 우리 사회에서 연극이 갖고 있는 가치와 연극인들이 느끼는 연극에 대해 가감 없이 표현한 작품이다.
한창 공연을 준비 중인 어느 날, 어딘가로부터 연락을 받고 나간 연출은 배우와 스태프들이 아무리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고, 제작비 지원을 약속한 기업에선 지원을 철회하겠다는 통보를 보낸다. 설상가상으로 공연 제목과 내용까지 수정하라는 압력이 들어오고, 극단은 공연을 중단해야 할지도 모르는 진퇴양난의 위기 상황에 부닥친다.
이 작품은 정형석 연출가의 신작이다. 정 연출가는 2018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수상작인 영화 '성혜의 나라' 감독이자, 연극 '그놈을 잡아라' '사랑에 스치다' 어둠 속의 햄릿' 등을 연출했다.
정 연출가는 "연극이 점점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어가고 있고, 정부나 공공기관으로부터 가치가 없는 예술로 취급받고 있다"며 "'연극하지마!'를 만들면서 관객은 물론 연극인들과 세상을 향해 연극의 가치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배우 이윤선·이성원·김태희·공유석·이선영 등이 원로배우, 중견배우, 낙하산 배우, 청년단원, 신입 단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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