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아동·청소년·청년 맞춤형 마음건강 관리

박대로 기자 2024. 6. 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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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달부터 오는 11월까지 8~19세 아동·청소년부터 39세 이하 청년까지 연령별로 맞춘 마음건강 사업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청년 정신건강 문제와 해법이라는 주제로 올해 2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던 과거와 달리 우리 사회가 고도화되면서 최근 마음건강이 화두로 떠올랐다"며 "마음이 아플 때 구민 곁에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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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맞춤형 정서 및 심리 지원 프로그램
[서울=뉴시스] 김경일 교수가 지난해 10월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정신 건강 증진 강좌를 진행 중이다. 2024.06.07.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달부터 오는 11월까지 8~19세 아동·청소년부터 39세 이하 청년까지 연령별로 맞춘 마음건강 사업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정서 행동 특성 검사상 관리군으로 의뢰된 학생은 진단(스크리닝)과 부모 상담을 3차례 받는다. 치료 등록을 원할 경우 사례관리를 실시한다.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에는 청파초등생 15명이 참여한다. 역할극을 통한 감정 표현, 의사소통 방법 습득, 갈등 해결 능력 향상 등을 통해 학교 부적응과 또래 관계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정서 지원 프로그램은 선린중 전교생이 대상이다. 협력기관과 함께 놀이를 통해 정서 취약 청소년을 발굴·지원한다.

심리 지원 프로그램에는 ▲인지 행동 치료 ▲명상요법(마음챙김) ▲마음 수업 등 3가지가 있다.

인지 행동 치료에서는 부정적 자동 사고와 인지 왜곡을 이해하고 행동 수정을 꾀한다. 명상요법에서는 기분 안정화 방법을 배운다. 두 프로그램 모두 회당 4회기로 구성해 회기당 12명 청년이 참여한다.

마음 수업은 정신과 전문의가 전하는 강의다. 청년 정신건강 문제와 해법이라는 주제로 올해 2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 관련 유관기관과 공공기관 실무자는 은둔·고립 청년 발굴과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연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던 과거와 달리 우리 사회가 고도화되면서 최근 마음건강이 화두로 떠올랐다"며 "마음이 아플 때 구민 곁에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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