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20% 저감” 폴스타, 해상운송에 바이오 연료 사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웨덴의 전기차 회사 폴스타가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해상 운송 노선에 바이오 연료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폴스타는 생산 자재와 예비 부품 유통의 대륙간 해상 운송에도 폐식용유를 포함한 재생가능한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100% FAME 연료를 사용해 기존 화석연료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84%까지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의 전기차 회사 폴스타가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해상 운송 노선에 바이오 연료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해상 운송은 전체 운송 중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75%를 차지한다.
폴스타가 해상 운송에 사용하는 재생가능한 연료는 지방산 메틸 에스터(Fatty Acid Methyl Esters·FAME)가 30% 함유된 B30 바이오 연료다. B30 바이오 연료는 기존 유황 연료유와 비교해 해상 운송 경로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5% 줄일 수 있다는 게 폴스타의 설명이다.
폴스타는 벨기에에 위치한 브이피시(VPC·Vehicle Processing Centre)도 100% 재생 가능한 전기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은 유럽 고객들에게 차량 인도 전 차량 충전부터 출고 준비를 마무리하는 거점이다.
폴스타는 “아시아에서 폴스타 브이피시로 향하는 생산 차량의 해상 운송 중 약 65%를 재생가능한 연료로 우선 사용한다. 올해 하반기 폴스타3의 생산거점이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확대함에 따라 북미발 해상운송에도 재생가능한 연료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스타는 생산 자재와 예비 부품 유통의 대륙간 해상 운송에도 폐식용유를 포함한 재생가능한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100% FAME 연료를 사용해 기존 화석연료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84%까지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폴스타의 운영 총괄 요나스 엥스트룀은 “이번 조치는 2040년까지 기후 중립을 달성하려는 폴스타의 목표에 있어 중요한 단계”라며 “폴스타가 모델 라인업과 제조 거점이 확장되는 성장의 가속 단계에 진입하면서 지속가능한 물류 솔루션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서울대병원 ‘무기한 집단 휴진’ 번지나…의료공백 답이 없다
- ‘쌍방울 대북송금’ 이화영 오늘 1심 선고…이재명 수사 가른다
- “동해 석유 15년 탐사했지만 미래 없어”…작년 철수한 호주 기업
- “꽃게잡이 중국 어선 안 보여…북 연평도 포격 이후 처음”
- 역대 최강 스타십, 궤도 왕복비행 첫 성공
- “점방이 있었지, 30년 전쯤”…이동 슈퍼 올 날만 손꼽는 ‘장보기 난민’
- 또 수시 접수 석 달 전 대입정책 ‘불쑥’…수험생들 혼란
- [단독] 입대 10일차 ‘얼차려 사망’ 막을 기회 22번 있었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응급·중환자실 뺀 진료 ‘스톱’
- 그는 영웅이 아니었으니까 [슬기로운 기자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