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오전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27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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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장중 2700선을 탈환했다.
7일 오전 9시50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19p(1.12%) 상승한 2719.69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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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장중 2700선을 탈환했다.
7일 오전 9시50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19p(1.12%) 상승한 2719.6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75p(1.07%) 오른 2718.25에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주식 1893억원, 878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274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37%), 보험(2.27%), 금융업(2.04%)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의약품(-0.55%), 전기가스업(-0.31%)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5.06%), 신한지주(3.40%), LG화학(1.87%), KB금융(1.29%), LG에너지솔루션(1.14%) 등 반도체·금융지주·2차전지 업종이 강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92%), 네이버(-0.28%), 셀트리온(-0.26%) 등은 약세다.
국내 증시 휴장 기간 동안 미국 증시에서 고용 부진 및 물가지표 둔화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부각됐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증시는 미 고용지표 부진 및 시장금리 하락, 삼성전자 반등,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고금리 부담 해소 및 휴장 기간 호재를 반영해 성장주 및 테마주 중심으로 상승하겠지만 고용보고서 경계 심리에 지수 상단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5p(0.91%) 오른 858.5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5.42p(0.64%) 오른 856.17에 개장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만 4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2억원, 1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황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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