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선박 4척, 4월 러시아서 석유 실어 北 수송…유엔 제재 위반"

전봉기 leadship@mbc.co.kr 2024. 6. 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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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조선들이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석유를 공급받아 소송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유선호 등 북한 유조선 4척이 4월 초순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항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로 수입이 제한된 휘발유 등 석유정제품을 실어 북한 남포 등으로 수송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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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회담 [자료사진]

북한 유조선들이 지난 4월 러시아에서 석유를 공급받아 소송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유선호 등 북한 유조선 4척이 4월 초순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항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로 수입이 제한된 휘발유 등 석유정제품을 실어 북한 남포 등으로 수송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요미우리의 이 보도는 미국 민간 위성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을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의 전문가패널을 지냈던 전문가가 분석해 나왔습니다.

요미우리는 또 유조선 4척은 안보리결의 위반 혐의가 지적돼 왔던 배들로 선박위치정보제공사이트를 통해 확인한 결과 4척 모두 보스토치니 기항 전후에 선박자동식별장치의 신호가 끊겼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선박의 항적을 지워 석유제품 수송을 은폐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요미우리는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7년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의 석유 정제품 수입량은 연간 50만 배럴로 제한되고 있지만 러시아 등을 통해 상한을 넘어 밀수하고 있다는 분석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봉기 기자(leadshi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5604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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