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AI 시대 신산업 전략' 수립 박차…전문가 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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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오전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인공지능(AI) 시대의 신산업 정책'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달 'AI 시대의 신산업 정책' 수립을 위한 전문가 위원회를 출범하고 약 6개월에 걸쳐 AI 관련 정책을 도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위원회 참가 전문가뿐 아니라 주요 학계와 업계의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이들이 제기하는 정책과제를 AI 신산업 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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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오전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인공지능(AI) 시대의 신산업 정책'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달 'AI 시대의 신산업 정책' 수립을 위한 전문가 위원회를 출범하고 약 6개월에 걸쳐 AI 관련 정책을 도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위원회에는 산학연 AI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해 분과별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날 간담회는 현장에서 AI를 활용하는 기업인의 시각에서 AI의 산업 활용 전망과 AI 시대 산업 전략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구현모 KT 전 대표, 최재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AI대학원 교수(㈜인이지 대표), 백준호 퓨리오사 대표, 이병곤 DN솔루션즈 부사장 등 AI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간담회 발제를 맡은 최재식 교수는 "현재 한국의 제조 분야 AI 기술 수준은 글로벌 선도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단계"라고 진단하고 "2030년까지 AI 기술을 개발·도입하는 선두 주자와 추격자 간 성과 차이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런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속도감 있는 AI 지원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안덕근 장관은 "AI가 매우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활용 전략 수립에도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난달 AI 자율 제조 전략 발표에 이어 이달에는 AI 디자인 확산 전략을 발표하는 등 속도감 있게 정책 수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어 "시의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AI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산업부 내부적으로도 AI 기술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브라운 백 미팅(점심 식사와 함께하는 편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AI를 열심히 배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AI 자율 제조 전략 1.0' 발표에 이어 매달 디자인, 연구개발(R&D), 에너지, 유통, AI 반도체 등 6대 분야별 전략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위원회 참가 전문가뿐 아니라 주요 학계와 업계의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이들이 제기하는 정책과제를 AI 신산업 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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