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생츄어리를 만들려는 사람들"…'생츄어리' 캐릭터 예고

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2024. 6. 7. 09: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생동물 생츄어리를 만들려는 사람들은 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야생동물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걸까.

'생츄어리'(감독 왕민철) 캐릭터 예고편은 영화의 주요 등장인물 세 사람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세 인물이 속해있는 각 단체가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보여준다.

'생츄어리'는 인간의 시대, 야생을 빼앗긴 야생동물과 그들을 위한 보호소 생츄어리를 만들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오는 12일 개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생츄어리' 캐릭터 예고편 스틸. 시네마 달 제공

"이렇게 신체적으로 멀쩡한데 사람을 좋아한다는 이유 때문에 자연으로 못 돌아가게 되고… 그게 저희 입장에서 납득이 안 되는 거죠." _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김봉균 재활관리사

야생동물 생츄어리를 만들려는 사람들은 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야생동물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걸까.

'생츄어리'(감독 왕민철) 캐릭터 예고편은 영화의 주요 등장인물 세 사람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세 인물이 속해있는 각 단체가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보여준다.

먼저 청주동물원에서 일하는 김정호 수의사는 "(동물원을) 바꾸는 작업들을 하고 있어요, 토종 야생동물(보호 시설) 생츄어리(처럼)"라고 말하며 청주동물원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동물원과 생츄어리 그 사이에서 야생동물을 위한 공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변화를 꾀한다.

이어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 최태규 활동가는 "대부분의 사육 곰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라며 "이 사육 곰들을 위한 생츄어리를 만들어보자"라고 말한다. 최태규 활동가를 비롯한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는 웅담 채취용으로 사육된 곰을 위해서 사육 곰 생츄어리를 만들기 위한 활동에 한창이다.

마지막으로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의 김봉균 재활관리사는 사람에게 순치되어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는 너구리 클라라와 산책한다. 그는 "이렇게 신체적으로 멀쩡한데 사람을 좋아한다는 이유 때문에 자연으로 못 돌아가게 되고… 그게 저희 입장에서 납득이 안 되는 거죠"라고 말하며 자연으로 회귀 불가능한 야생동물을 위한 대안 시설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생츄어리'는 인간의 시대, 야생을 빼앗긴 야생동물과 그들을 위한 보호소 생츄어리를 만들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오는 12일 개봉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