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표 '설계자', N차 관람 유발…다채로운 관객 유형

강다윤 기자 2024. 6. 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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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계자' 스틸. / NEW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가 의심 과몰입형부터 배우들의 연기에 매료된 유형, 분석형까지 다채로운 관객 유형을 공개했다.

영화 '설계자' 스틸. / NEW
영화 '설계자' 스틸. / NEW

▲1. 의심 동기화형: 영일적 사고로 200% 과몰입! "의심의 늪까지 철저하게 설계된 영화"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번째는 모든 사고가 조작될 수 있다고 믿는 영일의 심리에 동기화된 관객 유형이다. 가장 믿고 의지했던 동료 짝눈(이종석)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죽음이 청소부에 의해 설계된 것이 아닐지 의심하고, 연이어 발생하는 사고에 내면의 불안을 서서히 드러내는 영일의 심리가 밀도 있게 그려지는 만큼 영일적 사고로 영화를 보는 관람객들이 속출하고 있다.

영화 '설계자' 스틸. / NEW
영화 '설계자' 스틸. / NEW

▲2. 열연 감탄형: 연기파 배우들에 매료된다! "배우들의 합으로 완성된 영화의 압도적인 분위기"

두 번째는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에 압도된 열연 감탄형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은 '설계자'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특히 설계자 영일 역 강동원을 중심으로 뭉치는 삼광보안 재키 역 이미숙, 월천 역 이현욱, 점만 역 탕준상의 예측할 수 없는 시너지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영일의 타겟 주성직 역 김홍파, 의뢰인 주영선 역 정은채와 보험 전문가 이치현 역 이무생, 형사 양경진 역 김신록, 사이버 렉카 하우저 역 이동휘까지 극에 변수를 더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완성한 배우들의 열연은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 '설계자' 스틸. / NEW
영화 '설계자' 스틸. / NEW

▲3. 분석형: N차 관람으로 영화를 곱씹다! "곱씹을수록 재밌는 영화"

마지막은 N차 관람을 통해 해석하는 재미를 찾는 분석형이다. 진짜 사고인지, 설계된 살인인지부터 청소부의 존재 여부까지 곱씹을수록 새로운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영화 '설계자'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건네며 영화 속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키고 있다. 특히 영일의 내적 혼란이 깊어질수록 미궁으로 빠지는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여러 차례 관람하는 관객들이 잇따르며 오픈 채팅 '설계자' 엔딩 스포방 등 온라인상에서는 영화에 대한 뜨거운 논의가 펼쳐지고 있다.

다채로운 관객 유형으로 N차 관람 열풍을 이어갈 영화 '설계자'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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