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여수시의원 "여수시 행정 태도 '우이독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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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여수시의원이 지난 4일 제237회 정례회(1차 본회의)에서 '민선 8기 반환점 기로에 선 여수시'를 주제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지역의 미래가 걸린 시기, 민선 8기 여수시가 제대로 순항하고 있는지 산적한 현안들에 깊은 고민은 하고 싶은지 묻고자 한다"며 "5분 발언과 시정 질문을 준비하는 의원 입장에서 지금의 시 정부의 행정 태도에 한자성어 '우이독경(牛耳讀經)'이 떠오른다"고 강력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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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여수시의원이 지난 4일 제237회 정례회(1차 본회의)에서 '민선 8기 반환점 기로에 선 여수시'를 주제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지역의 미래가 걸린 시기, 민선 8기 여수시가 제대로 순항하고 있는지 산적한 현안들에 깊은 고민은 하고 싶은지 묻고자 한다"며 "5분 발언과 시정 질문을 준비하는 의원 입장에서 지금의 시 정부의 행정 태도에 한자성어 '우이독경(牛耳讀經)'이 떠오른다"고 강력 비판했다.
해양연구센터 여수존치에 대한 여수시의 대응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 제230회 임시회 자유발언을 통해 센터의 이전 가능성을 알리며 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 정부는 어떠한 피드백도 없이 '이미 결정된 것 같다', '시가 할 방법이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며 "이는 최근 '성심당 대전역 퇴출'에 대응하는 대전시의 적극적인 행정과는 사뭇 비교되는 모습으로 이번 대전시의 태도는 기업들에게 큰 신뢰를 주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 지난 여수거북선축제의 경우 "충무공의 도시임을 널리 알리는 자부심 그 자체가 아닌 연일 보도된 '불법 야시장' 논란으로 그 의미와 성과가 퇴색됐다"고 주장했다.
또 여수시 대학병원 유치 문제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삼척시의 경우 시가 주최가 돼 적극적으로 강원대 병원 삼척분원 설립 및 의료 클러스터 구축을 제안하고 있다"며 "여수시 대학병원 설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여수시의 목소리를 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2024년 하반기 조직 개편에 대해 "상반기에는 9천만 원짜리 용역 결과에 따라 관광이 여수미래를 담보한다고 조직을 구성하더니 이번에는 어떤 용역도 전문가 의견도 없이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가"라며 의문을 표시했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 언론에서는 시장님의 행정을 허허실실 행정이라고 한다"며 "앞으로는 여수시 곳곳의 현장에서 팔 걷어붙이는 내실 있는 여수시장의 적극적인 행정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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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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