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동료, 챔스 클럽에서 러브콜 → '안녕히계세요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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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지오반니 로셀소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더 선'은 7일(한국시각) '로셀소는 프리미어리그의 라이벌로 이적하기 위해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프리메라리가 클럽도 로셀소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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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지오반니 로셀소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더 선'은 7일(한국시각) '로셀소는 프리미어리그의 라이벌로 이적하기 위해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프리메라리가 클럽도 로셀소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애스턴 빌라가 로셀소에게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더 선은 '로셀소는 올 여름 토트넘에서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이번 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로셀소를 중용하지 않았다. 로셀소는 떠날 준비가 됐다. 여러 클럽이 로셀소를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셀소의 이적은 기정 사실이다. 로셀소는 2023년 여름 포스테코글루가 토트넘 감독으로 취임하고 주전에서 밀렸다. 포스테코글루는 제임스 매디슨, 이브스 비수마,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을 중용했다. 포스테코글루의 눈 밖에 난 미드필더 로셀소와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 등은 토트넘에 남을 이유가 없다.
로셀소는 16년째 무관인 토트넘과 달리 우승 경력이 뚜렷하다. 2017~2018시즌 PSG 소속으로 리그1 3관왕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도 2021 코파아메리카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22 월드컵은 부상으로 빠지면서 우승멤버가 되지 못했다.
마침 애스턴 빌라는 기회의 땅이다.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을 따돌리고 4위를 차지했다. 토트넘을 유럽대항전 2티어 대회인 유로파리그로 밀어내면서 애스턴 빌라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애스턴 빌라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로셀소의 인연도 다시 이어졌다.
더 선은 '에메리는 로셀소의 열렬한 팬이다. 비야레알 감독 당시 에메리는 로셀소를 임대로 영입했다'라며 에메리가 로셀소를 개인적으로도 선호한다고 진단했다.
더 선은 '로셀소의 친정팀 레알 베티스도 로셀소를 원하지만 자금을 조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로셀소는 토트넘에서 5년 동안 108경기 출전에 그쳤다. 10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단 8차례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개편을 노린다. 중원에서는 활동량이 많은 박스투박스 형태의 미드필더 보강이 1순위다.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로 선발된 첼시의 코너 갤러거가 1순위 타깃이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의 뒤를 받칠 백업 센터백도 부족하다.
가장 시급한 포지션은 센터포워드다. 이반 토니, 산티아고 히메네스, 에바니우송, 유세프 엔 네시리 등이 언급되고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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