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어 유럽도 ‘피벗’…코스피 2700선 회복·환율 ↓
이도형 2024. 6. 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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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스피가 장 초반 2700선을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도 하락출발했다.
환율도 하락 출발하며 1360원대로 내려섰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05원 내려간 136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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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스피가 장 초반 2700선을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도 하락출발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7.98포인트, 1.41% 상승하며 2727.4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5포인트(1.07%) 오른 2718.25로 출발하면서 2700선을 넘어섰다. 장중 코스피가 2700선을 넘은 건 지난달 29일 후 6거래일 만이다. 외국인이 1810억원, 기관이 5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2286억원을 순매도 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7.14포인트, 0.84% 상승하며 857.89에 거래중이다.
캐나다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도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곧 ‘피벗’(금리정책 전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식 상승세로 연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ECB는 6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4.5%에서 4.25%로 25bp(1bp=0.01%)인하했다. 2019년 이후 첫 금리 인하다. 여기에 현충일로 인한 국내 휴장 기간 동안 미국 증시가 상승한 것에 따른 재료 소진도 있어보인다. 6월5일∼6일 2거래일 누적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 나스닥지수는 1.9% 상승했다. 또한 미국의 ISM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 호전, 민간 고용 둔화 지표 등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커졌다.
환율도 하락 출발하며 1360원대로 내려섰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05원 내려간 136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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