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셀러 키우는 11번가, '오리지널 셀러' 월 거래액 110억원 돌파

김민우 기자 2024. 6. 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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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국내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판매자(셀러)의 성장을 지원하는 11번가의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11번가는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판매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수수료 감면, 상품 노출 확대 등 실효성 높은 지원책을 제공해서 상품성과 개성을 두루 갖춘 'K셀러'들의 제품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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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국내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판매자(셀러)의 성장을 지원하는 11번가의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7일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5월 오리지널 셀러 결제 거래액이 110억원을 돌파해 지난해 8월 론칭 이후 월간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1번가 '오리지널 셀러'는 자신만의 제품과 브랜드를 갖고 있는 국내 사업자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매출 1000만원까지 '제로(0%) 수수료' 혜택을 제공해 셀러들의 초기 사업 성장을 돕고 있다.

7일 11번가에 따르면 올해(1~5월) 오리지널 셀러 거래액은 직전 5개월(2023년 8~12월)과 비교해 2배(104%) 넘게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제품 판매수량도 2배(114%) 이상 뛰었다. 현재 11번가에서 판매 중인 오리지널 셀러 상품 규모는 25만개 이상이다.

11번가는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판매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수수료 감면, 상품 노출 확대 등 실효성 높은 지원책을 제공해서 상품성과 개성을 두루 갖춘 'K셀러'들의 제품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간편하게 물에 부어 마시는 액상형 '포션 커피'를 판매하는 셀러 '코엔에프'가 대표적인 사례다.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코엔에프'는 지난 1월 판매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고 오리지널 셀러 상품 전문관인 '오리지널 픽'에 대표 상품이 소개되면서 올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34배(3308%) 늘었다. 지급받은 광고 포인트도 적극 활용, 검색 결과 상단에 제품을 노출하면서 같은 기간 구매회원 수도 42배 이상 증가했다.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는 "오리지널 셀러를 통해 셀러들은 매출을 늘리고, 11번가는 독창적인 제품력과 다양성을 앞세운 색다른 쇼핑경험으로 고객을 확보하는 '선순환 효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지속적인 시너지 창출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K셀러들에 진정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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