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한다지만 그래도 삼성전자”...IT전문가들이 꼽은 AI선도 기업 1위에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4. 6. 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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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직무자들이 인공지능(AI)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6일 리멤버 리서치 서비스는 지난달 국내 IT 직군 재직자 51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AI 전환에 가장 앞서 있다고 생각되는 기업을 선택해 달라'는 질문에 삼성전자를 언급한 응답자가 전체의 70.3%로 집계되면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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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정보기술(IT) 직무자들이 인공지능(AI)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6일 리멤버 리서치 서비스는 지난달 국내 IT 직군 재직자 51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AI 전환에 가장 앞서 있다고 생각되는 기업을 선택해 달라’는 질문에 삼성전자를 언급한 응답자가 전체의 70.3%로 집계되면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SK텔레콤(62.6%)으로 나타났고, 3위는 현대차와 KT(30.5%)가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LG전자, SK하이닉스, LG유플러스, 삼성SDI, 현대모비스, LG에너지솔루션 등이 AI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문항은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0개 상장 기업 중 지난해 별도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이 선택지로 제시됐다.

‘기업의 AI 전환 정도를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3가지를 골라 달라’는 질문에는 자체 AI 기술 개발 및 확보라는 응답이 전체의 7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AI 탑재 상품·서비스 판매(63.2%), 사내 업무 시스템에 AI 요소 도입(40.9%), 매출 및 영업이익 중 AI 관련 비중(25.2%), 국내·외 AI 전문 기업과 협력(24.1%) 등 순이었다.

대다수의 IT 직군 재직자들은 기업 생존에 AI 전환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AI 전환에 나서지 않는 기업은 미래의 생존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8.9%는 그렇다고 답변했다.

‘자체 AI 기술이 없는 기업은 외부 AI 기술을 도입해서라도 AI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2.0%가 그렇다에 체크했다. ‘기업이 직원들에게 AI 관련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0.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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