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시내버스 주요노선·관광지 영어 안내방송

관광객과 외국인 근로자 편의 기대

7일 충북 충주시는 시내버스 주요 노선과 대표 관광지에 영어 안내 방송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시내버스.(충주시 제공)2024.6.7/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시내버스 주요 노선과 대표 관광지에 영어 안내 방송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영어 안내방송이 송출되는 노선은 시내 순환 노선(777, 888), 서충주 노선(111, 112, 112-1). 호암지구 노선(555, 666) 등 7개다.

탄금대와 미륵대원지, 중앙탑 사적공원 등 지역 대표 관광지에 정차할 때 시내버스 24개 노선에서 영어로 안내한다.

시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신설한 시내 소순환 노선에도 영어 안내방송을 추가할 계획이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시내버스 영어 안내 방송은 관광객 교통편의는 물론,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지난 3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적용해 운행하고 있다. 기존 100개 노선을 71개로 감축하고, 1일 운행회수를 기존 531회에서 567회로 36회 늘린 게 핵심 내용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