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K-패스,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가입자 수 1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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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의 모바일 교통카드 'K-패스'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가입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실물 카드의 경우 신청하고 수령까지 약 5영업일이 소요된 이후에 사용이 가능한 것과 달리, 카카오페이 K-패스는 카카오페이를 통해 신청하면 즉시 모바일로 발급되어 K-패스 앱에 등록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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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비와 충전 수수료 모두 무료
6월 신규 가입자 3000원 충전 쿠폰 혜택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카카오페이의 모바일 교통카드 ‘K-패스’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가입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K-패스는 높은 환급 혜택과 신청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카오페이 K-패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전월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최대 63%까지 환급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사용 시 최대 60회까지 이용 금액의 20%가 환급되며, 청년층은 30%, 저소득층은 53%까지 환급 혜택이 적용되는데, 카카오페이를 이용한다면 전월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추가로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10%를 교통카드 충전쿠폰으로 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카카오페이는 6월 한 달간 카카오페이 K-패스를 발급받은 후 첫 결제를 한 사용자 중 선착순 5000명을 대상으로 3000원의 교통카드 충전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실물 카드의 경우 신청하고 수령까지 약 5영업일이 소요된 이후에 사용이 가능한 것과 달리, 카카오페이 K-패스는 카카오페이를 통해 신청하면 즉시 모바일로 발급되어 K-패스 앱에 등록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사용 중인 카드를 K-패스 전용 카드로 교체할 필요 없이 모바일에서 교통카드 기능만 이용할 수 있어 카드 선택의 고민이나 자동이체 등 정기 납부 카드의 교체 번거로움이 없다. 별도 연회비가 없고 교통카드 충전 수수료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사용자 효용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페이는 알뜰교통카드 발급사로 지정되어 작년 9월 카카오페이 알뜰교통카드를 출시한 바 있으며, 플랫폼 및 간편결제사 중 유일하게 K-패스 발급이 가능하다. 이 같은 장점에 힘입어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입 및 전환율을 보였다.
카카오페이 K-패스는 카카오톡 ‘더보기’에서 ‘페이홈’ 내 K-패스를 클릭하거나 카카오페이앱에 접속해 전체 메뉴에서 ‘K-패스’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필수 약관 동의 및 NFC 설정 등 필수 설정을 완료하면 카카오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고, 발급받은 카드번호를 복사해 K-패스 앱에 등록하면 손쉽게 K-패스 발급이 완료된다.
한편, 카카오페이가 2020년 10월부터 제공 중인 ‘모바일 교통카드’는 실물 카드 없이 대중교통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접촉해 손쉽게 교통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NFC 기반의 서비스로, 지금까지 누적 87만 명이 발급받았다.
모바일 교통카드는 선불 충전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회당 최소 1만원부터 최대 10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총 충전 한도는 50만원이다. 교통카드 사용 후 잔액이 일정 금액 미만으로 떨어졌을 때 ‘자동 충전’ 기능을 통해 충전 금액을 설정해 놓을 수도 있다. 충전 후 NFC를 ‘사용 중’으로 설정해두면 바로 태그 결제가 가능하다. 이용 수단과 금액, 결제 일시 등 교통카드 사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대부분의 선불 교통카드와 달리 충전 수수료가 없다. 카카오페이의 모바일 교통카드는 현재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환급 혜택을 확대하고 신청 즉시 사용 가능하도록 효용성을 높이는 등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고민한 결과 빠른 기간 안에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오프라인 매장결제부터 대중교통까지 일상의 모든 곳에서 카카오페이를 통해 더 많은 편의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oo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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